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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아저씨는 남녀가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

방금 이틀 전에 친구가 된 내숭꾸러기 아가씨 집에서 단둘이 밥을 먹고 왔다. 세상에 오래 살다 보니 내 인생에도 이렇게 즐거운 일이 있을수 있다니, 쉽사리 믿겨 지지가 않아서 볼따구를 힘껏 꼬집었는데, 아프다! 이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니, 너무 신난다. 고작 이틀전에 만났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 초대 받아서 밥까지 얻어 먹고, 마지막 마무리로 커피까지 홀짝홀짝 들이키고 왔다. 내숭꾸러기 아가씨를 처음부터 좀 마음에 두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긴 했는데, 오늘 낮에 얻은 첩보에 의하면 한국에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을 거의 비운 상태에서 찾아갔는데, 남자 마음이 그렇게 쉽게 비워지면 그게 남잔가? 하지만 복학생 아저씨는 젠틀맨 이기 때문에 흑심을 품고 가진 않았다. 그러나 최소한 남자친구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단둘이 앉아서 배경음악 없이 밥먹다 분위기가 너무나 적막하고 어색해서 몇 번이나 체하는줄 알았다.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좀 살려보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숭꾸러기 아가씨는 복학생 아저씨가 주변에 허물 없는 이성 친구가 많을 거 같아서 오늘도 이 어색함을 무릅쓰고 불렀다고 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내가 여자들 상대 하면서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고, 흑심 안품고, 진짜 친구가 될수 있을거 같아서 불렀다고 한다. 자기는 성격이 소심해서 이성친구가 몇명 없는데 미국에서 오래산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복학생 아저씨가 잘 주도 할거라 생각했다더라. 이 아가씨 사람 잘못봐도 한참 잘못 보셨다. 내 블로그에 와서 복학생 아저씨 시리즈 더도 말고 딱 3편만 보고가면 잘 알텐데, 정말 공개했다간 오랜만에 생긴 이성 친구를 이틀만에 잃을거 같아서 그냥 참기로 했다.

여하튼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솔직하게 내숭꾸러기 아가씨 한테 이야기 했다.

복학생 아저씨 님의 말 :
"나는 남자하고 여자는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될수 없다고 생각해."

내숭꾸러기 아가씨 님의 말 :
"헉, 정말? 나는 너는 그렇게 생각 안할줄 알았는데...(실망실망)"

복학생 아저씨 님의 말 :
"자, 오해 하지 말고 내말 끝까지 들어봐
너랑 나랑도 지금 고작 이틀 만났지만 앞으로도 얼마든지 친한 사이가 될수 있어.
단둘이 영화보고, 밥먹고, 공부하고, 산책하고, 고민상담 하면서
정말 양쪽다 흑심 한점 안품고 지낼수 있다고는 생각해.
(새빨간 거짓말 이지만 상황이 나를 이렇게 몰고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얼중얼...)
나하고 "정말 친한줄 알았던 형님" 정도 되는 사이가 될수도 있단 말이지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가 한쪽이 결혼을 하거나 애인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솔직히 여자친구 남자친구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다른 이성한테 유난히 잘해주면
사귀고 있는 사람이나 결혼한 사람이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까?
하지만 동성인 경우에는 애인이 생기건 결혼을 하건간에 평생 볼수 있고,
평생 모든걸 털어놓고 지낼수 있는 사이거든.

내숭꾸러기 아가씨 님의 말 :
그럼 아까 전에 니가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수 없다는 말에 모순이 생기잖어.

복학생 아저씨 님의 말 :
어떻게 해석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영원할순 없다는 소리지
.


그렇다. 안타깝게도 복학생 아저씨는 남자와 여자가 평생 진짜 친구로 지낼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마누라한테 사랑받고 싶다. 괜히 진짜 친구랍시고 잘해줬다가 마누라 한테 얻어 터지면 누가 책임질 건데?

&
대화 중간중간 유도심문 날려가면서 남자친구 존재 여부확인을 해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왜 안밝히는 걸까?
짜증난다.
위 사진은 현재 내 정신상태.
사진출처는 네이트온 플래쉬콘 광분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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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성과 될 수 없는 이성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2008/11/30 12:02 #

    복학생 아저씨는 남여가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식지 않는 떡밥에 대한 내 생각.사람은 다양하다.어떤 남자들은 이성간에 친구 관계는 성립할 수 없다고 믿는다.나는 그런 이성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왜냐면 그렇게 믿는 사람은 내게서 친구 이상의 존재가 되고 싶어할지도 모르고만약 그 경우에 내가 그럴 생각이 없다면 결과적으로 그 사람에게 희망고문을 안겨주는 꼴이 될 테니까.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오해하고 있었다면-양 쪽 다에게 ...... more

덧글

  • 미타민 2008/11/29 15:19 # 답글

    공감가는군요. 러브햏 말처럼 냉정히 말해 남여 친구 사이는 결혼하고 나면 끝이죠. ;ㅁ; 저도 그래서 동성 친구들만 득실득실 하답니다. 이성 친구는 여자친구 하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인듯!
  • 러브햏 2008/11/29 15:20 #

    아 근데 꼭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만 이런걸수도 있지요.
  • 미타민 2008/11/29 15:21 #

    반대쪽 입장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
  • 닥슈나이더 2008/11/29 16:56 #

    결혼하면 부부가 같이 만나지 않는한 모든 배우자가 의심을 하죠....

    당연히 남여간의 친구는 없는겁니다...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 수록 세상을 살면 살수록 알게되는 진리이죠....
  • Semilla 2008/11/29 16:08 # 답글

    결혼하면 배우자까지 같이 친구가 되고, 배우자의 이성친구와도 친구가 되면 됩니다..
  • 러브햏 2008/11/29 19:00 #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네요. :)
  • 지녀 2008/11/29 16:27 # 답글

    뭐... 어려운거지 불가능하다고 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친구라도 남녀가 오래되다보면... 한명이 흑심을 품는 경우가 많긴 많죠;;;

    결혼 후에도 만나려면...
    애초에 연애할때 친구들을 다 만나게 만들어서 배우자랑도 친하게 만들어 버려야...(...)
    (그런데 둘다 서로 안맞아 하면 정말 대략 낭패 ㅡㅡ)
  • 러브햏 2008/11/29 19:00 #

    중간중간 장애물들이 너무 많은거 같지요?
  • 그와중에 2008/11/29 17:00 # 답글

    이성친구의 베프와 결혼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ㅋㅋㅋ
  • 러브햏 2008/11/29 19:00 #

    그 이성친구가 알게모르게 많이 실망하면 어쩌죠?
  • 몽몽이 2008/11/29 17:20 # 답글

    신종 염장인줄 알고 저주하러 왔는데, 아니었군요~
    그런데도 배가 아픈건 뭘까요? 쳇!
  • 러브햏 2008/11/29 18:59 #

    이글이 어느부분에서 염장인지? ㅋㅋㅋㅋㅋㅋㅋ
  • alberre 2008/11/29 17:25 # 답글

    충분히 친구가 됄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_-
  • 러브햏 2008/11/29 18:59 #

    그럼요 친구 할수 있죠. 저는 다만 영원 하기 힘들거 같다 라고 생각해서요.
  • 고산묵월 2008/11/29 17:33 # 답글

    실제사례는 충분히 존재하니까 처신만 잘 하면 될 거예요'ㅈ')r
    당장 꼽아보라고 하면 지금 65세 영감이 다 되신 아버지께서도 반 세기 넘게 교제한 소꿉친구분이 명희 아주머니라고, 여성이셨고요.
  • 러브햏 2008/11/29 18:59 #

    정말 대단하시네요!
  • 디온 2008/11/29 18:08 # 답글

    흑심을 품었다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그 흑심이 꺾어지고 난 후 다시 친구가 된다면 평생의 친구로 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 러브햏 2008/11/29 18:56 #

    정말 공감합니다.
  • highseek 2008/11/29 18:34 # 답글

    뭐.. 결국은 다 스스로 어떻게 처신하냐 문제겠지요. :)
  • 러브햏 2008/11/29 18:58 #

    그게 제일 힘들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 :)
  • 뱀  2008/11/29 18:35 # 답글

    남녀간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제 경우에는 여자랑 우정 관계를 맺지 않습니다.
    저도 나름 복학생 아저씨라 그런가 보죠...

    근데 뭐랄까, 남자랑 여자랑 친구하면 보통 남자가 손해인 느낌이에요.
  • 러브햏 2008/11/29 18:57 #

    어떤 부분에서 손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도 불구하고 공감이 가네요. ㅋㅋ
  • 베아트리체 2008/11/29 19:06 #

    ..... 마지막 글귀에서 엄청난 공감이 OTL
  • 아레스실버 2008/11/29 19:11 # 답글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이야기 안 한 거에선 정말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었을까요(..............
    중반에 "남자친구 있는 여자랑은 친구 못 한다!"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 러브햏 2008/11/29 19:20 #

    아, 안그래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순간 그 아가씨가 흠칫 하는 모습을 포착했는데, 귀엽더군요. ㅋㄷㅋㄷ
    실제 제 의도는 "남자친구가 없다가 생기면 좀 만나기 힘들거 같다" 였지
    지금 남자친구가 있어서 친구가 될수 없다라는 뜻이 아니었답니다.
    여하튼 진실을 확실하게 알아야 마음을 비우고 친구라도 될텐데,
    해결 안되면 친구고 뭐고 다 안녕할듯.
  • 너구리 2008/11/29 19:21 # 답글

    남자 친구들하고 잘 지내려면 그 친구들의 애인/아내와 친해지면 됩니다. 가끔은 그 친구들의 애인/아내와 더 친해지기도 합니다.
  • 러브햏 2008/11/29 19:23 #

    이거 괜찮은 생각이네요. 강추강추.
  • 궁디팡팡 2008/11/29 19:30 # 답글

    저도 "성별이 女" 인 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 이 친구 결혼과 함게 흐지부지 되더군요ㅎ
  • 러브햏 2008/11/30 02:22 #

    참, 그럴때 아쉬울거 같네요. 저도 그런 친구 몇몇 있는데,
  • Luhe 2008/11/29 19:46 # 답글

    음 모르겠습니다, 저는 젤 친한 베프(남자)가 결혼했는데도

    뭐 자주는 아니지만 전화도 꽤 하고 둘이서 술도 마시고 요러네요 ;

    언니가 어떻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제 남친은 싷어하더군요-_- 하지만 뭐 다같이 친해지면 문제 없지 않을까요
  • 러브햏 2008/11/30 02:23 #

    다같이 친해지면 문제 없겠지요. 근데 그 발란스를 정확히 마춰서 친해진다는 것이 참 힘들거 같에요.
  • LU_루 2008/11/29 20:16 # 답글

    결론은 애인, 애인의 남자친구, 여자친구 모두 함께 다 알고 친해지면[][]
    너무 이상론인가요 ㅠ
  • 러브햏 2008/11/30 02:24 #

    어렸을때는 가능할거 같은데, 나이들면 참, 사람들 가리게 되는거 같아요. :(
  • 9625 2008/11/29 20:49 # 답글

    문제는 제게는 친구가 이성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
    ...
    -_-
  • 러브햏 2008/11/30 02:25 #

    ... 여자 분 이시길 바랄께요 ...
    아니면 이건 염장인거다!!!! :)
  • 매실주 2008/11/29 20:53 # 답글

    전 여자입니다만, 남녀우정론에 반대입니다. 물론 저도 한땐... 가능하다고 생각했죠.풉-
    보통 이성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 자신의 소중한 이성친구를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혹은 남편)과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지요.
    뭐랄까. 우리끼린 넌 모르는 친함이 있어. 이런걸 내세우는 거리감이랄까. 서로 잘 만날기회도 안주죠.ㅋ
    당사자의 엄청난 노력과 털털한 마음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당. -.-

    그냥 결혼하면 다 보내주면 안되나요? -_- 왜 굳이 배우자혹은 그의 애인에게 욕먹어가면서까지 그 관계를 유지해야하는지 저는 잘.;;
    찌끔 섭섭하겠지만, 뭐 어쩝니까. 이성친구 몇명 없어졌다고 인간관계 왕따 되면 그 사람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겁니다.-_-;;;
    걍 다 자연스럽게 가는게 좋은거 아닐까요.ㅎㅎ
  • 러브햏 2008/11/30 02:26 #

    저와 거의 동일하게 생각하시는군요. ㅋㅋㅋ 원츄~
  • cheeky멍키 2008/11/29 21:20 # 답글

    남녀간 우정은 가능하지만 가끔 연락하고 가끔 만나는 사이에서만 가능한거 같애요.
    실과 바늘처럼 맨날 착 붙어다니면서 "우린 친구야"하는 그런 관계에는 우정 외에도 다른 이성적인 감정이 꼭 섞여있더라고요 ;;
  • 러브햏 2008/11/30 02:27 #

    아... 그 상황 너무 잘 알고 있죠. ㅋㅋ
    흑심 없을수도 있나 -_-;
  • 데구르르 2008/11/29 21:24 # 답글

    윗분 말에 크로스예요.. 정말..흐음..우정은 가능하지만 맨날 만나면서 우린 친구라고 하면 뭔가 그 사이가 이상한것이..친구라고 하면서
    그 사이에 다른사람을 안 넣을때가 있죠..^^
    가끔 만나는 사람과는 친구가 가능한 우정이라고 생각해요..
  • 러브햏 2008/11/30 02:28 #

    하긴 생각해 보니 제가 친구라는 단으를 너무 좁게 해석한거 같네요.
    가끔 보는 친구도 친구긴 한데 말이에요.
  • 달로스 2008/11/29 21:51 # 답글

    대한민국 한정인듯해요. 결혼해서 친구로 지내는 애들 많아요, 미국쪽에선. 심지어 친구들 끼리 결혼하는 경우도 있는걸요? 드라마 프렌즈는 완전 판타지가 아닌지라....
  • 러브햏 2008/11/30 02:29 #

    거의 맞습니다. 저도 미국에 살아서 미국에선 가능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 itoito 2008/11/29 23:47 # 답글

    ....아. 안좋은 기억이 물씬 나네요. 정말로. 진짜로.-_-.. 지금 제 남친이 지 딴에는 친구라고 만나는 여자애가 두명..인가.. 있는데.. 한명은 새벽 3시에 만나서는..-_-.. 얘기 했다네요. 둘이서만. 솔직히 친구라지만 이성이라면 이건 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여기서 한번 엄청난 격분. 두번째는.. 그 남은 여자애 한명은 전에 좋아했다네요. 무려 반년전만해도. -_-.. 여기서 두번 격분.

    이것에 대해서 제가 화 안내야 되는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아 다시 생각해도 너무 화나네요..-_-.. 아 이게 문제가 아닌데...


    저는.. 남녀 우정은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것은 다같이 놀때에서만. 둘이서는 안되요.
  • 러브햏 2008/11/30 02:31 #

    아... 이거이거 남자친구분 방법해 드려야 겠네요.
    애인있는데 그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저 같은 경우엔 이해해 주다가 결국 뺏겼습니다. 아놔 슈ㅣ발...
  • 미치르 2008/11/30 06:03 # 답글

    전 여성이고 이성친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ㅎㅎ
    우정이란건 분명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성친구처럼 아주 가까워지긴 힘들 것 같아요.
    정말 괜찮은 친구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성이므로 적절히 선을 긋고 지냅니다.
    제 남친은 이성친구와 단둘이 만나 놀아도 다 이해해주지만 (물론 전화로 생중계합니다. 오해사긴 싫으니까요. 애초에 단둘이 남을 상황은 만들지 않으려고도 하고..^^;) 그래도 이성친구란 동성친구와 달리 친구라는 선이 늘 확실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요. 참고로 저도 미국에서 살지만! 미국애들도 사실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한국보다는 좀더 '쿨한 척'하는 것일 뿐, 혹은 좀더 '포용'할 줄 아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성친구와는 적절한 거리유지가 서로 원만히 지내는 열쇠같더군요. :)
  • 러브햏 2008/11/30 06:13 #

    오호, 미국에 사시는 분이시로군요. 반갑습니다!
  • 2008/11/30 06: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러브햏 2008/11/30 18:46 #

    불가능 하진 않은거 같아요. 단지 거기까지의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노해병 2008/11/30 06:56 # 삭제 답글

    아 부럽군 ..나도 이들 나이로 다시 돌아 갈수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별빛물결 2008/11/30 09:48 # 답글

    살아가면서 최소한 한번쯤은... 흑심 비스무리한 걸.. 오랫동안이든, 순간적으로든 어느 한쪽에서 느끼는 일이 있을 것 같아요.
    그걸 알기 때문에, 애인의 '이성친구'를 약간은 질투하고 불안해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친구'는 나보다 애인을 더 오래 알고 있었고, 왠지 내가 모르던 무언가가 있었을 거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니까요.
    현실보다 '상상'의 힘이 훨씬 더 무서운 법이잖아요? ㅠㅠㅠ
  • 러브햏 2008/11/30 18:46 #

    그러니까요. 정말 완벽한 믿음이 있다면 가능할텐데, 사람 마음이란게 쉽지 않죠?
  • 아이 2008/11/30 12:03 # 답글

    엮고 갑니다^^
  • 러브햏 2008/11/30 18:47 #

    아이님 안녕하세요.

    포스팅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 물씨 2008/11/30 15:14 # 답글

    문제는 이성을 이성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_-
    흑심이 들지 않는 여성에게 접근을 시도해 보세요.-_-
    흑심이라함은 다른 알아야 할 게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애인의 존재여부부터 궁금한 것도 포함요 ㅋㅋㅋ
    혹은 서로를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영화를 본다든지 단 둘이 식사를 한다든지와 같은 연애코스를 밟으려 하는 마음 플러스 =ㅅ=ㅋㅋ

    은근 남자들 중에서는 자신의 마음이 흑심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러브햏 2008/11/30 18:48 #

    은근 남자들 중에서는 자신의 마음이 흑심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원 츄 ...............
  • 길라엔 2008/11/30 15:59 # 답글

    저는 남/여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아직 결혼이나 그런 문제가 먼 나라 이야기인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주변에 이성인 친구가 많은 건 아니지만
    남자건 여자건 친구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결혼을 하거나 애인이 생겼을 때의 문제는 결국 서로의 이해 문제가 아닐까요...
    그냥 친구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뭐 제가 아직 사람을 많이 만나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러브햏 2008/11/30 18:49 #

    그럼요~ 어렸을적 친구는 정말 오래가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결혼... 아직 안해 봐서 모르겠다만,
    여자친구 생기니까 확실히 전에 알고 지내던 이성친구들에게 소홀하고 싶지 않아도 소홀할 수밖에 없게되고,
    또 그래서 서운해 하더라고요.
  • 룰루랄라 2008/11/30 20:41 # 답글

    노력하면 안될 것도 없겠지만 저 같으면 평생가는 남자인 친구 하나 만들 노력으로 여자인 친구 둘 이상 만들겠어요. 이성간의 우정이요.. 그게 없다는건 아닌데 뭐랄까 쿨해보이고 싶은 욕구의 도구로 쓰이기도 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말이 될까요.. 제 시선이 꼬인 것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
  • 러브햏 2008/12/01 01:34 #

    그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하죠.
    저는 그 노력을 마누라 한테 쏟아붙고 싶다는... :)
  • 사바세계 2008/11/30 22:35 # 답글

    ㅋㅋ 동성보단 이성친구가 많은 저로서는 늘상 고민하는 것. 어떻게 하면 좋고 편한 친구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양 쪽 모두 같은 마음을 유지하도록 감정 관리를 잘해야 하지요. 동성친구끼리 느끼는 친근함과 호감조차 이성친구사이에서는 언제든지 또다른 감정으로 전이될 있으니까요. 둘 중 하나라도 시선이 달라지면 그 관계는 거의 깨진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그 친구도 절 소중하게 생각해서 노력해야 하고 저 또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친구가 애인이 생기거나 특히나 결혼하게 되면 우정의 범주를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젠 두 사람의 감정 관리에 얹어서 그 배우자나 애인이 저를 편한 친구의 범주에 끼워줄 정도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 사람도 우리의 우정 사이에 편입시키려하거나 친구의 배우자나 애인에게 오해를 사지 않도록 나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어려서는 그걸 잘 몰라서 분란에 휩싸일뻔한 일도 있었고 지금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이 정도의 노력을 할 정도라면 그 친구가 제게는 상당히 소중한 사람 중 하나라는 의미겠지요. 가끔 보는 정도의 사이라면 이런 노력까지는 ...

    이성간의 친구관계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정도의 노력을 하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 러브햏 2008/12/01 01:36 #

    일목요연한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공감합니다. :)
  • MoonJ 2008/11/30 22:37 # 답글

    우정이라고 믿으면 우정이고 사랑이라고 믿으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과의 관계는 각각 다 그 수만큼 다른 관계이고. 너는 이만큼 누구는 이만큼 이렇게 잴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을 하면 남자든 여자든 뺏기는 건 그냥 싫은 거지요. 서로간에 이해를 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지요. 어떻게 인간의 관계를 정의하겠습니까. 있는 그대로 두고 서로 밸런스 맞춰가며 사는 거죠.
  • 러브햏 2008/12/01 01:41 #

    어떻게 인간의 관계를 정의하겠습니까. 있는 그대로 두고 서로 밸런스 맞춰가며 사는 거죠.

    캬...
  • 노미스 2008/11/30 23:31 # 답글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성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주의였는데 계속 겪고 겪다보니 좀 부정적으로 바뀌었어요T^T 무척이나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이성친구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둘 다 옆구리가 비어있다면 이성친구가 친구로써 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수도 있겠지만 둘 중 한명이라도 누군가가 확실하게 옆구리에 들어찬다면 왠지 관계가 시큰해 질 것 같아요.. 이성친구는 동성친구가 메워줄 수 없는 부분을 메꿔주는, 그런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아무래도 애인이 생긴다면 그 부분은 애인이 채워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눈치도 좀 보이구.
  • 러브햏 2008/12/01 01:41 #

    서운해 진다는 느낌일까요?
    그거 기분 자체가 흑심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
  • 은휴 2008/11/30 23:32 # 답글

    저도 오랫동안 알아온 엄청나게 친한 이성친구가 있어서 수년 간 남녀의 친구관계는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요즈음 조금씩 회의감이 들기 시작해요...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결혼한 뒤에는 이성친구와 배우자가 친해지면 되지 않느냐고 하셨는데, 제 경우를 보면 그건 무리일 듯. 애초부터 서로 친했던 관계라면 모르지만요. 제 친구는 자기 애인을 저한테 소개해주는 걸 편히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애인 입장에서는 제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거 같아서 제 쪽에서 친해지는 걸 사양했어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애인과 이성친구의 행동반경(?), 환경(?)이 다르다면 두 가지를 완벽하게 양립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 친구는 아직 결혼할 나이는 아니기에 그 때까지는 충분히 서로간 베프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지만요...^^;
  • 러브햏 2008/12/01 01:43 #

    저도 잘 생각해보면 흑심 한번 안품은 친구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나면 지금 같은 관계가 유지되기 힘들거 같아요.
    연락은 가끔 하고 지낼거 같지만 말이죠. :)
  • reina 2008/12/01 18:04 # 답글

    근데, 이런 고민하는것도 어릴때고
    나이가 좀 들면, 남자 여자 구분하는 것도 귀찮아져요.
    다들 그냥 사람으로 다가올 뿐이죠. 후후
  • 러브햏 2008/12/02 13:57 #

    제가 아직 어린가 봅니다.
    아닌데, 나 분명 학교에서 아자씨 취급 받는데.
  • 미스트 2008/12/03 10:16 # 답글

    이런 글을 보다보면 늘 생각나는 것.
    일시적으로라도 흑심을 가지면 친구가 아니라는 건 언제부터 전제되었을까요.....?

    흑심을 가졌다가, 에라 이건 아니다 하기도 했다가, 혹은 차이기도 했다가, 혹은 사귀다 헤어지기도 했다가
    뭐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도 친구 사이를 유지해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러브햏 2008/12/03 10:40 #

    그럼요. 저도 제일 친한 여자친구는 그런 케이스 랍니다.
    근데 정말 결혼하고도 그런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지...
    서로 대놓고 그럽니다. 우리 앞으로 몇년안에 보기 힘들어 질거라고.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힘들거 같에요.
    물론 정말 많이 아쉬울것도 알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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