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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아저씨는 못생긴 여자가 좋다?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는 없는걸까?" (http://pinoqio.egloos.com/1203641) 라는 글을 읽고서 이 떡밥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는 히스토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라이언 마인드가 작렬해 버리고 말았다.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는 없는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선 "있다" 라고 전제하고 시작해 보려한다. 적어도 이 복학생 아저씨는 "못생긴 여자"를 사랑해 본적이 있다. 아니, 항상 그래왔었다.

과거에 좋아했었던 여자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았다. 지금 생각해도 그렇고, 그때 생각했을 때도 그랬었고, 만나기 전에 생각했어도 그랬을 것이다. 그들은 분명 최소한 이쁜 여자들은 아니었었다. 이렇게 썼다가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 좋아하고 있는 여자들이 이 글 읽고 복학생 아저씨 방법시키면 정말 피곤해 질거 빤히 알면서도 지금 무슨생각으로 계속해서 써내려 가는지 의문이다. 말은 이렇게 당당하게 해도 마음이 계속 약해지는 이유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위에서 언급 했지만 복학생 아저씨도 그들을 처음 만났을땐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못생겼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들은 이쁜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사람들 이었다. 이쁜 사람들이 더 이뻐져 보겠다고 얼굴에 메쓰 들이데고 명품으로 치장하고 있는 동안 그들은 그들 만의 매력을 가꿔가고 있었고, 그 매력은 절대 돈으로 살수 없는, 힘든 노력 없이 얻을수 없는 아주 값진 매력 이었던것 같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내가 좋아했고, 사랑했고, 그리고 아직까지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리고 못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랑하는 순간 그들은 더이상 못생긴 사람들이 아니다. 그 순간 그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김태희 사람으로 비춰지기 시작한다.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길 바란다.

객관적인 눈과 주관적인 눈은 분명이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내눈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김태희 보다도 이쁘면 그만 이지, 그 사람이 못생기고 이쁘고를 따지는 것 자체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것을 강요할 마음은 없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애인을 그런 기준에다 두고 재기 시작한다면, 나는 분명 지금보다 훨씬 더 불행한 사람이 될것 같다.

방학 때 마다 한국에 나가면서 매번 느끼고 오는 것 중 하나가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외모지상주의자들이나 이쁘고 잘생긴 것만 찾는 사람들을 비방할 생각은 눈꼽 만치도 없다. 하지만, 스스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여자 혹은 남자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물론 최초에 누군가를 만났을때 받는 첫 인상을 결정 짓는 요소중 가장 중요한 것이 외모인 것은 거의 분명하지만, 사람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최종적으로 결정짓는 마지막 열쇠고리는 외모가 아니라 바로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그 매력 이라는 것을. 복학생 아저씨 같은 사람도 이렇게 잘살고 있는데, 댁들이 먼저 힘들어 하면 나는 도데체 어쩌란 말인가? 그냥 동아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라고? 싫어.

퇴고 한는데 웃음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이렇게 끝낼순 없다.

&
예전에 복학생 아저씨가 장난으로 어머니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던 적이 있다.

복학생 아저씨 님의 말 :
"엄마, 내가 신봉선이랑 결혼하겠다고 데리고 오면 뭐라고 할거야?"
복학생 아저씨 어머니 님의 말 :
"나야 너무 좋지"

솔직히 말려줄 줄 알고 물어본 질문인데 이렇게 간단하게 OK 하겠다는 대답에 나는 우리 엄마가 정말 내 엄마가 맞는지 너무너무 의심스러웠다. 그럼 못해도 정당한 이유를 들어야 속이 풀릴거 같아서 또다시 물어 봤다.

복학생 아저씨 님의 말 :
"엄마는 내가 그렇게 못생긴 여자랑 결혼 했으면 좋겠어?"

복학생 아저씨 어머니 님의 말 :
"우리 봉선이 능력 좋지, 돈잘 벌지, 사람 잘 웃기지, 너 그런 여자 만나면 행운인줄 알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 그 키에, 그 얼굴에 어디가서 이쁜 여자 만날 생각하면 너만 피곤할껄? ㅎㅎㅎ"



















아주 긴 여행이 될거 같다.

2 &
봉선이 누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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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학생 아저씨는 못생긴 여자가 좋다? 2008/12/02 11:03 #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는 없는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선 있다 라고 전제하고 시작해 보려한다. 적어도 이 복학생 아저씨는 못생긴 여자를 사랑해 본적이 있다. 그들은 그들 만의 매력을 가꿔가고 있었고, 그 매력은 절대 돈으로 살수 없는, 힘든 노력 없이 얻을수 없는 아주 값진 매력 이었던것 같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내가 좋아했고, 사랑했고, 그리고 아직까지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more

덧글

  • 마지막천사 2008/12/01 15:36 # 답글

    ㅋㅋㅋㅋ 마지막 어머니의 말이 크리티컬 데미지군요 ㅋㅋㅋㅋ
  • 러브햏 2008/12/01 15:52 #

    크리와 카운터를 동시에
  • 미타민 2008/12/01 15:50 # 답글

    엄마 찾아 삼만리 ;ㅁ;
  • 러브햏 2008/12/01 15:52 #

    ;ㅁ;
  • 씨가 2008/12/16 13:17 # 답글

    저도 평범하게생긴여성을 좋아하는편입니다.

    이쁜여자는 유지비가 만만찮게들어서..

    연비좋고 타고다니기 부담스럽지않은..*-_-*
  • leanna 2009/02/04 03:50 # 답글

    신봉선씨가 얼마나 예쁜데, 대체 왜 세간에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물론 본인이 못난이 캐릭터를 내세웠다지만
    객관적으로 전혀 그렇지 안잖아요;;;
  • 러브햏 2009/02/04 07:27 #

    그런 캐릭터를 내세워서 그런 이미지를 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건데,
    캐릭터가 그 만큼 성공적 이었다는 증거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개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그런 캐릭터 로서 취급을 받는게 그리 나쁘지 만은 않다고 봅니다.
    :)

    PS 저는 이쁘기만 하고 아무 색깔 없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 푸히히 2009/05/04 10:09 # 삭제 답글

    콩깍지가 진리입니다~~~
  • 박혜연 2010/06/23 18:21 # 삭제 답글

    차라리 마누라만은 못생기고 질투심강하고 드센여자여야만 남편들이 바람을 안피고 살수있져~ 안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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